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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 카운티 순회법원 서기관 선거 갑자기 주목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별 다른 이슈가 없던 일리노이 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서 쿡 카운티 순회법원 서기관직이 갑작스런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19일 실시되는 프라이머리를 앞두고 민주당이 현직 아이리스 마르티네즈(민주) 대신 다른 후보 지지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마르티네즈는 지난 2020년 처음 당선된 뒤 이번 선거서 재선에 도전한다. 그는 20년 넘게 서기관으로 재임하면서 여러 차례 논란이 됐던 도로시 브라운의 후임이다.     마르티네즈의 연임이 예상되던 가운데 쿡 카운티 민주당이 갑자기 마리아나 스파이로폴로스를 지지하기로 결정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메트로 수자원 재생국(Metropolitan Water Reclamation District) 위원인 스파이로폴로스는 출마를 선언하면서 "마르티네즈의 행정에는 굉장히 많은 문제점들이 있다"며 "마르티네즈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행정 시스템에 가족과 친구들을 다수 심어놨다"고 주장했다.     이에 쿡 카운티 서기관에 앞서 오랜 기간 시의회에서 활동한 점을 강조한 마르티네즈는 "나는 정직성과 투명성을 기반으로 살아왔고, 지금까지 단 한번도 도덕성만큼은 의심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하면서 "다급한 스파이로폴로스가 나에 대해 악성 거짓말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카고 트리뷴의 조사에 따르면 마르티네즈는 소속 직원들로부터 선거 캠페인을 위해 4만5000달러 이상의 기부금을 모았고 기부금을 낸 직원들은 그 직전에 연봉 인상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마르티네즈는 이에 대해 "140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지만 단 한 명도 내 선거 캠페인에 기부하도록 압박을 받지 않았다"며 "누구나 올 수 있는 오픈 행사에 왔던 직원들이 힘을 모아준 것이지, 그 누구에게도 압력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스파이로폴로스는 "내가 당선된다면 임기 첫날부터 직원들은 기부를 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둘 사이에 논쟁이 심해지고 있지만 마르티네즈는 4년 전 처음 선거에 나섰을 때도 쿡 카운티 민주당의 지지를 받지 못한 상태서 결국 승리했다는 점을 내세우면서 이번 선거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   Kevin Rho 기자순회법원 카운티 카운티 순회법원 카운티 서기관 카운티 민주당

2024-03-12

앤디 김, 카운티 전당대회 잇단 승리

뉴저지주 연방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지난 주말 카운티 전당대회에서 연달아 승리했다. 또 다른 후보인 태미 머피와의 대결에서 3전 3승을 거두며 예비선거까지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6일 폴리티코와 앤디 김 캠페인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24~25일 열린 벌링턴·헌터던카운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캠페인 측은 상대 후보인 태미 머피 뉴저지 주지사 부인을 상대로 각각 245대 21, 120대 64로 압승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앞서 만머스에 이어 지금까지 전당대회를 개최한 3개 카운티에서 모두 승리한 것이다.   뉴저지 민주당 전당대회는 오는 6월 예비선거 투표용지에 ‘카운티라인’을 작성하기 위한 것으로 실제 예비선거와는 다르다. 뉴저지 카운티 21곳 중 19곳에서 진행하며 각 카운티의 지지를 얻었다는 의미로 전당대회 1위 후보를 투표용지 맨 앞에 표기한다. 통상 더 많은 카운티라인을 확보한 후보가 예비선거에서 승리할 확률이 높다.   전당대회 연승 행진에도 불구하고 김 의원은 카운티라인에 반대하고 있다. 김 의원은 26일 뉴저지연방법원에 각 카운티 민주당 의장을 상대로 카운티라인을 폐지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른 49개 주에선 공정한 투표를 실시한다. 이제는 뉴저지도 그럴 때”라며 “소수의 정당 엘리트들이 선택한 후보에 투표용지 상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건 유권자의 선거권을 박탈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이 소송에는 뉴저지주 연방하원의원 후보에 도전하는 사라 쇼언굿·캐롤라인 러시 후보도 공동 원고로 참여했다.   한편 앞으로 버겐·허드슨·에섹스카운티 등이 전당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들 지역의 민주당 유권자는 전체 30%에 이르며 당내 영향력이 막강하다. 이하은 기자전당대회 카운티 카운티 전당대회 민주당 전당대회 카운티 민주당

2024-02-26

앤디 김, 카운티 전당대회 잇단 승리

뉴저지주 연방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지난 주말 카운티 전당대회에서 연달아 승리했다.    26일 폴리티코와 앤디 김 캠페인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24~25일 열린 벌링턴·헌터던카운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캠페인 측은 상대 후보인 태미 머피 뉴저지 주지사 부인을 상대로 각각 245대 21, 120대 64로 압승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앞서 만머스에 이어 지금까지 전당대회를 개최한 3개 카운티에서 모두 승리한 것이다.   뉴저지 민주당 전당대회는 오는 6월 예비선거 투표용지에 ‘카운티라인’을 작성하기 위한 것으로 실제 예비선거와는 다르다. 뉴저지 카운티 21곳 중 19곳에서 진행하며 각 카운티의 지지를 얻었다는 의미로 전당대회 1위 후보를 투표용지 맨 앞에 표기한다. 통상 더 많은 카운티라인을 확보한 후보가 예비선거에서 승리할 확률이 높다.   전당대회 연승 행진에도 불구하고 김 의원은 카운티라인에 반대하고 있다. 김 의원은 26일 뉴저지연방법원에 각 카운티 민주당 의장을 상대로 카운티라인을 폐지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른 49개 주에선 공정한 투표를 실시한다. 이제는 뉴저지도 그럴 때”라며 “소수의 정당 엘리트들이 선택한 후보에 투표용지 상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건 유권자의 선거권을 박탈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이 소송에는 뉴저지주 연방하원의원 후보에 도전하는 사라 쇼언굿·캐롤라인 러시 후보도 공동 원고로 참여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전당대회 카운티 카운티 전당대회 민주당 전당대회 카운티 민주당

2024-02-26

민주당 주류 지지 끌어모으는 태미 머피

태미 머피가 뉴저지주 연방상원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지 일주일도 안 돼 민주당 인사들의 지지를 끌어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공식 지지를 선언한 카운티들에 소속된 표만 과반수다. 현역 하원의원도 절반 이상 머피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와 맞붙는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의 주 지지기반은 시민단체 등 비주류다. 내년 예비선거를 향한 레이스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뉴저지 민주당 표심에 이목이 쏠린다.     20일 각 카운티 민주당 위원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버겐·캠던·에섹스·허드슨·미들섹스·퍼세익·서머셋 등 총 7개 카운티의 민주당 의장이 태미 머피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지역의 민주당 등록 유권자는 141만명으로 뉴저지 민주당 유권자의 56.5%에 이른다.   내년 6월 예비선거를 향해 달려갈수록 머피를 지지하는 카운티가 더 늘 것이란 전망이 많다. 남편 필 머피는 주지사 선거 당시 21개 카운티 민주당 의장의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이른바 ‘카운티 라인’을 모두 얻어낸 것이다.   아울러 김 의원의 동료 의원 9명 중 5명이 머피 지지를 선언했다. 프랭크 팔론·도널드 노크로스·빌 파스크렐·도널드 페인 주니어·조시 고트하이머 뉴저지 연방하원의원은 각각 연방상원의원으로 머피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김 의원의 선거구(벌링턴카운티 등)에서 머피를 공식 지지하는 곳은 없다. 김 의원의 지지기반은 여전히 굳건한 것으로 보인다. 유권자들이 당론과 관계없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 투표할 가능성도 있다.   시민단체 등 풀뿌리 민주주의의 지지도 이어진다. 뉴저지주 정치단체 소마액션(SOMA Action)을 비롯해 미국을위한외교정책(FP4A)·보트베츠(VoteVets)·데일리코스(Daily Kos)·진보턴아웃프로젝트(Progressive Turnout Project) 등이 김 의원을 공식 지지하고 있다.   줄리아 루빈 럿거스대 교수는 지역매체 레코드와의 인터뷰에서 “머피가 카운티 라인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거센 기금 모금이 이어지고 현행 예비선거 제도가 불합리하다는 점을 주지시킨다면 김 의원에게도 승산은 있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민주당 지지 카운티 민주당 머피 지지 뉴저지 민주당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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